
고대 이기수 총장, 독일 대십자공로훈장 수훈
서울=뉴시스】김미영 기자 = 고려대학교 이기수 총장이 2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동 주한독일대사관저에서 독일연방공화국 훈장인 대십자공로훈장(Commander's Cross of the Order of Merit of the Federal Republic of Germany)을 받았다.
이날 고려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수십 년에 걸쳐 한독관계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점, 학생 시절부터 적극적으로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돼 훈장을 받았다.
이 총장은 1970년대 독일 튀빙겐대학에서 법학을 수학한 뒤 '독일 유한회사법에서 자기자본 부족시의 회사채권 보호'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.
1986년부터 1999년까지 튀빙겐대, 마인츠대, 마부르크대, 뮌헨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 독일 대학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한 뒤 한독법률학회 회장(2002∼2005), 한국독일학회 회장(2006∼2008)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(ADeKo)를 창단해 회장직도 맡고 있다.
대십자공로훈장은 독일 정치, 경제, 사회, 학문에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국내에서는 고(故) 김수환 추기경, 고(故)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받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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